미쳤다는 말의 다 차원성, 다 의미성, 진정한 뜻
언뜻 우리는 미쳤다는 말을 쓴다.

1) 첫째 의미는 헛소리와 엉뚱한 소리를 하고 엉뚱한 짓을 공개리에 하고 귀에서는 환청, 환시가 들리거나 보이는 상태로서 망상이 있어서 어떨 때는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이상하고 두려운 느낌이 들기도 하는 상태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정신병의 전 과정에 있어서 급성적인 발작이 착란 상태에 있는 기간 동안만 보이는 일이다.
대개 약물을 복용하고 입원치료를 받고 주위에서 감정적 정서적 support를 하면 대부분은 이런 상태를 불이 활활 타는 상태로 비유한다면 치료 후에는 불꽃의 크기는 작아지고 불씨가 남아있게 된다. 불꽃이 없어지면 일단 두드러지는 황당한 증상은 보이지 않게 된다. 그러나 남아있던 불씨는 퇴원해서 사회에 접촉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라는 바람을 맞아서 다시 불꽃은 커지게 된다. 불씨는 일반인 눈에는 잘 안보이고 전문의의 눈에는 보이게 된다.

2) 둘째, "저 미친놈!"이라는 소리는 지극히 나쁜 성격의 소유자이거나 반윤리 비윤리적이고 사악한 인간들을 지칭하는 말인데, 만인의 공분을 느낄만한 사건을 일으킨 사람을 TV뉴스에서 보게 되면 우리는 욕을 대신해서 "저 미친놈!" "저 도라이!" 라고 중얼거리게 된다.
이런 사람은 순수한 신경정신과적 환자가 아니라 지극히 사적이며 사악하기까지 한 일련의 인간군을 지칭한다. 이 group에는 반사회적 성격, 파렴치한 성격(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안 가리는) 탐욕적 성격 등이 속해있다.

반면
1번에 해당되는 일반적인 정신과 환자들은 너무나 천사 같아서 개미 한 마리 못 죽이고, 자기 주장은커녕 자기 피해도 호소를 못하며 거의 대부분 여리고 미숙하며 남 상처주기 보다는 자신을 상처 입히는 사람들이다. 착한 것, 너무나 원칙적인 것, 너무나 세상물정 모르는 것, 너무나 자기 세계에서만 사는 것 등이 이들의 특징이다. 마음이 착하고 여리기로 말하면 그 누구보다도 착하고 여리다.

2번의 미친놈들(사실은 나쁜 놈이라고 해야 마땅하다)이 1번의 정신병 환자들을 도매금으로 넘기고 피해를 주고 사회의 오명을 쓰게 한다.
2번의 미친놈들은 병원에 오기는커녕 갖가지 죄를 저지르며 온갖 못된 짓은 다하는 성격 파탄자이며 자기 반성, 자기 치료와는 관계가 멀고 대다수의 1번 환자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피멍이 들게 하며 사회의 온갖 모욕을 다 던지게 하는 나쁜 사람들이다.
특히 2번에 해당되는데도 불구하고 교묘하게 가면을 쓴 일부 정치인, 일부 성직자, 일부 학자들은 정말 대책이 없다.

정신병은 원래 없다.
처음에 소위 정신병적 증상을 보일지라도 그것은 정신병이 아니고 정서의 병, 환경적응에서 벌어지는 병, 성격의 문제, 스트레스 처리능력의 결여, 현실대응 방법의 문제이다. 근본적으로 정신병이란 용어는 잘못된 용어이다.

따라서 정신병은 원래 없다.
각 개인의 성격의 문제점, 취약점, 지나친 극단적 사고방식, 긍정할 수 없는 고지식함, 전체적인 자기이해, 자기 파악이 되지 않아서 환경과 나 사이의 불균형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신체적인 병이 아니고 마음, 기분, 생각에 병(장애)이 발생된 것이다.
기업을 경영하다보면 장애(병)가 수시로 발생하고 그것을 헤쳐나가는 일이 바로 기업경영이 아닌가?
마찬가지로 한 개인이 자기 인생을 살다보면서 벌어지는 사건, 사태, 갈등, 처리, 손해, 피해 등등의 집합으로 나타난 것이 개인의 부도(정신병)이다.
따라서 이것을 처리하지 않고 미루어 놓거나 방지한다면서도 실제적 자구노력이 없어서(단순히 약물 치료만 받거나) 장기화되어 불구화, 폐허화되면 그것이 소위 정신병(정신병 환자)이 되는 것이다.

이때는 정신병이 존재하지 않는다. 최초에는 모두 적응장애의 형태일 뿐이다.(주위와 조직과 가족 내에서 대응, 적응의 문제)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거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엉뚱한 노력을 계속하거나 파악해도 구체적으로 실행하지 못하고 그 최초의 적응장애 상태가 장기화되어 가면 이것은 최초의 회사 적자의 상태가 그대로 장기화되어 부도가 나서 회사폐쇄가 되는 격과 같다.

따라서 최초의 적응장애(적응문제 : 주위와 대충이나마 교류하고 주고받고 타협하고 싸워내고 양보하기도 하고 융통성 있게 현실의 다양한 파도와 맞서기도 하고 힘이 부치면 적당히 피하기도 하고...)를 제대로 해결하면 정상상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만일 해결하지 못하면 사태의 만성화, 타성화, 고질화가 일어나서 무기능, 무능력, 전혀 적응하지 못하는 상태 혹은 마이너그룹(약하거나 환자group)에서 정상경쟁, 정상생활을 포기하고 손쉽게 살아나가려고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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